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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0전 11기’ 골프 프로테스트 문턱 넘은 증권맨

기사승인 2019.09.23  09: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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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휘 미래에셋대우 인천WM센터장

김영휘 미래에셋대우 인천WM센터장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자신과의 싸움 끝에 높디높은 골프 프로테스트의 문턱을 넘은 증권맨이 있어 화제다.

김영휘 미래에셋대우 인천WM센터장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개최하는 골프 프로테스트에 도전했다.

매년 3회씩 예선과 본선 각각 2라운드로 진행되는 이 테스트는 KPGA가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프로골퍼 라이센스’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전문적인 골프선수가 되기 위해 테스트에 임하는 경우가 많아 직장을 가진 아마추어가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예선 참가인원만 1000명이 넘는 규모다.

하지만 김영휘 센터장은 올해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 중 가장 많은 52세의 나이로 당당하게 프로골퍼 자격을 얻어냈다.

예선 2라운드 합계 5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본선에 오른 김 센터장은 본선에서는 1라운드에서 1언더파,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1언더파로 10위를 차지하며 65명에게만 주어진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물론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었다. 2015년 이후 예선 탈락만 10번, 특히 아깝게 1타 차이로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아 도전을 계속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

김 센터장은 “골프가 ‘멘탈 게임’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예선에서 10번이나, 그것도 매번 아깝게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뭔가 집중력이 달랐기에 예선은 물론 처음 치른 본선도 단 번에 통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리고 그 집중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김 센터장의 또 다른 도전에 기인한 바 크다. 실제로 김 센터장은 지난해 5월 잇따른 탈락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스윙 폼을 바꿨다. 

스윙궤도가 일정하지 않은 아마추어의 특성상 자칫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었던 스윙 폼 변경이 말 그대로 ‘신의 한수’가 된 셈이다.

전남 함평 출신인 김 센터장은 미래에셋대우 광주지점에서 근무하다 2011년 서울 여의도 본사를 거쳐 2014년 인천 부평지점으로 발령을 받았다. 이후 주안지점장을 역임한 뒤 올해 인천지역 지점이 3개 센터로 통합되며 인천WM센터장을 맡게 됐다. 그만큼 업무도, 책임도 많아졌지만 없는 시간을 쪼갤지언정 골프 연습을 등한시 할 수는 없었다.

김 센터장은 “업무특성상 골프를 많이 쳐왔고 나름 잘 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골프를 잘 친다는 칭찬보다 ‘프로골퍼 라이센스’를 획득하기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 등을 인정한다면 고객들에 대한 신뢰도 제고는 물론 지점 홍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골프 연습 때문에 몇 년간 주말조차 함께 하지 못한 아내와 두 딸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김 센터장.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 가지가 ‘자식’ ‘골프’ ‘주식’이라는데 저는 그 세 가지를 다 하고 있으니 저보다 행복한 사람이 또 있을까요?”

김 센터장이 이번에 획득한 ‘프로골퍼 라이센스’는 앞으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센터 고객들에 대한 신뢰, 그리고 더 높은 수준의 골프실력을 가능케 하는 ‘만능카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박지용 전문기자 han725@incheonnewspaper.com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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