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기획 전시가 미추홀구에서 열린다.

미추홀구는 ‘달팽이연구소’가 인천시, (재)인천문화재단의 지역 협력형 사업에 선정, 빈집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기획전 ‘낱낱의 언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달팽이연구소는 미추홀구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낱낱의 언어’ 기획전은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미추홀구 용현1,4동 노인문화센터 인근(용현동 181-3, 2층)에서 열린다.

빈집을 주제로 미술활동을 하는 정미타 작가 등 미술작가 6명이 참여, 회화, 영상, 설치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낱낱의 언어’는 공동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개인이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이야기”라며 “이번 기획전이 빈집 활용의 또다른 방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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