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이 서구와 인천을 넘어 전국 각지에 영향력을 끼치며 본격적인 서구 시대를 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만족시키며 구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이에 지역화폐를 시도하려는 타 자치구의 성공 요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의 전주 방문도 그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17일 전주시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구 지역화폐, 경제가 아니라 주민행복이다’란 주제 아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9월 25일 열린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지역화폐 분야 전국 유일 ‘지역산업진흥 유공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서로e음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전주시 요청에 의해 실시됐다. 

특강을 통해 이재현 서구청장은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지역화폐 도입 배경부터 맞춤형 제도 정비, 핵심 성공요소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로e음이 지역경제 활성화란 경제 수단을 넘어 서구를 하나로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경제도 살리고 지역도 살리고 주민행복도 키우는 서로e음의 온전한 자리매김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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