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0월 1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Global Healthcare Policy & Management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의료관광과 웰니스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최신 지식정보 공유와 토론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과 국내·외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 180명을 초청하여 인천의 글로벌 헬스케어 정책 방향을 알렸다.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시작된 의료관광 산업은 21세기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고급 웰니스 관광상품을 내세운 유럽 국가들도 VIP 의료관광객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포럼은 세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글로벌 전문가 강연으로 의료관광의 글로벌 트랜드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미국의 아웃바운드 의료관광 추세와 유럽의 의료관광 추세에 대한 한국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미국 연사 Josef Woodman과 독일 연사 Lutz Lungwitz에 이어 지방정부의 의료관광 정책과 전략 부분으로 말레이시아 의료관광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한국의 의료관광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정책과 전략을 주제로 말레이시아 연사 Sherene Azli와 진기남 연세대 교수가 맡았다.

두 번째 세션 분야는 목적지의 경쟁력 제고 전략의 부분으로 중동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를 하고 있는 이정주 대표를 모시고 중동 의료관광 사례로 보는 인천 의료관광 목적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과, 한의약 분야에도 의료관광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에 있어 최문석 대한한의사회 부회장이 한의약 분야 의료관광의 경쟁력 제고 전략을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은 위 두 주제를 가지고 참여한 연사 모두와 함께 김혜경 인천광역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여하여 글로벌 의료관광 분야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규웅 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시에서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한 국제적 포럼을 통하여 인천시 의료관광이 더욱 더 발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추후에도 최신 트랜드에 걸 맞는 의료관광 분야의 국제적 포럼을 마련하여 전세계적으로 인천의 우수한 의료관광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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