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연평도항의 안시설 인근 해역과 진출입항로에 대한 준설이 진행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연평도항 항로의 적정 수심 확보를 위해 항로 준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내년 4월까지 34억원을 투입해 연평도항 진출입항로와 선회장에 쌓인 토사 약 17만 5000㎥을 준설, 수심을 기존 평균 2m에서 4m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평도항의 항로와 접안시설 인근 해역은 토사 퇴적으로 수심이 낮아져 여객선 등 각종 선박의 안전 항행에 위협이 돼 준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연평도항의 항로 준설이 이뤄지면 이 곳을 이용하는 선사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연평도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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