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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장 허문다" 소식에 동호회원들 집단 반발

기사승인 2020.01.08  12: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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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화센터 테니스장 허물고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추진돼
“이미 있는데...이해 못한다” 테니스 동호회원 집단민원 제기
조광휘 시의원, “배드민턴 협회원들 민원...장소 문제도 고려”
경제청, “민원 100% 이해...절대 무리해서 추진하지 않을 것”

영종하늘문화센터의 테니스장을 허물고 실내 배드민턴장을 새롭게 들인다는 소식에 테니스 동호회 회원들이 집단 반발했다.

2012년 3월 개관한 하늘문화센터에는 실내에 수영장, 헬스장, 배드민턴장 등이 마련돼 있어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이 센터에는 실외에 테니스장이 있는데 최근 이 테니스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로운 실내 배트민턴 전용 체육관을 만든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기존에 이 시설을 이용하던 테니스 동호회원들은 실내에 배드민턴장이 이미 있고 영종도 내에 아파트 단지 곳곳에도 많은 테니스장들이 존재하는데 굳이 자신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는 테니스장을 허물고 새롭게 배드민턴장을 짓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이에 테니스 동호회원들은 하늘문화센터의 관리를 맡고 있는 인천경제청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동호회장은 “동호회원들은 보통 자신들의 자녀를 문화센터 내부의 수영장 등에서 행해지는 프로그램에 보내놓고 그 시간에 바로 옆에 있는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쳐왔다”며 “하지만 여기를 허물면 이제 아이 따로, 부모 따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발생한다. 가족들과 함께 체육활동을 즐기는 시간을 빼앗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을 추진한 조광휘 시의원은 배드민턴 협회원들의 끊임없는 민원에 의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과거 인천 배드민턴협회장을 맡기도 했던 조 의원은 “학교 내에도 배드민턴장이 있으나 개장이 잘 이뤄지지 않는 등 배드민턴 협회원들이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현재 운용되고 있는 실내 배드민턴장은 농구장과 겸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장소도 협소해 중구에서 진행하는 실내체육대회 등을 유치할 수 없다”며 새로운 실내 테니스장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배수지에 새로운 테니스장을 지금보다 더욱 크게 만들기 위해 이미 약 6억에 해당하는 관련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관련된 사안은 모두 영종 테니스협회장과도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으며 상호 납득한 일”이라고 말했다. 테니스 동호회원들에 의한 집단민원에 대해서는 “몇몇 사람들이 이 장소를 독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 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모습을 봐야 한다”며 계획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인천경제청에서는 이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경제청 관계자는 “영종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일에 우리가 미처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었다. 기존 이용자들의 반발에 대해 100% 이해한다”며 “주민 당사자들과 충분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절대로 무리해서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영종 주민 A씨는 “이 사안이 영종도에서 체육활동을 즐기고 있는 배드민턴 회원들과 테니스 회원들 사이의 갈등으로 확대될까 우려된다. 양측 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만한 빠른 해결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민 기자 footballsm@naver.com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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