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지원

인천시는 광역시 중 최초로 개발한 ’2019 인천광역시 장애인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통계는 인천시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에 대해 분석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 장애인통계는 정부, 공공 기관, 인천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생산하는 행정자료를 집계·연계·결합해 분석하는 행정통계 방식으로 개발해 저비용·고품질의 통계를 생산했다.

이번에 발표한 인천시 장애인통계는 인천시에 등록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 5개 분야 99개 항목으로 장애인에 대한 정보가 총망라됐다.

 ‘2019 인천광역시 장애인통계’의 분야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구>
인천시 장애인 인구는 2019년 9월 말 기준 14만 3863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4.9%, 전국 장애인의 5.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3만 3845명, 23.5%)가 가장 많았으며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48.4명으로 남자장애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
인천시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2만 8696명으로 19.9%를 차지했으며 인천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24.0%로 나타났다.

장애인 연금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는 4만 914명으로 장애인 인구의 28.4%를 차지했다.

<교육>
인천시 소재 특수학교는 9개교이고 특수교육을 시행하는 일반학교는 945개교(특수학급 466개교, 일반학급 479개교)로 나타났다.

인천시 특수교육 대상자 중 장애유형별로는 '지적장애'가 3314명으로 가장 많고 학교 과정별로는 '초등학교'과정이 288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2018년 장애인 경제활동실태조사 결과 인천시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9.4%, 고용률은 36.0%, 실업률은 8.7%로 조사됐다. 

2019년 3/4분기 장애인 구직자 중 중증장애인 비율은 37.0%(366명)이며 취업자 중 중증장애인 비율은 54.5%(302명)으로 조사됐다.

<건강>
장애인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치주질환이 5만 3925명, 고혈합 3만 5046명, 관절염 3만 3031명, 당뇨병 2만 0819명, 정신질환 1만 9729명, 간질환 5406명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인 가운데 암 진료인원은 대장암 1152명, 위암 888명, 폐암 682명, 간암 602명, 유방암 444명, 자궁경부암 80명 순으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인천 데이터포털→데이터 개방→통계 간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연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장애인통계 결과가 인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면서 “인천시는 2019년에는 장애인통계, 2020년에는 노인등록통계를 개발하는 등 앞으로 취약계층의 현실과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지역통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