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사 5500TEU급 컨선 6척 투입, 베트남·태국 항로 추가 개설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동남아 신규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홍콩∼대만을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신규 정기 컨테이너 항로의 첫 번째 운항 선박이 신항 한진컨테이너부두에 입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항로에는 글로벌 1위 선사인 머스크가 55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선박 6척을 투입한다.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항의 정기 컨테이너 항로는 모두 49개로 늘어났다.

머스크사는 이번에 개설한 항로외에 베트남·태국 물동량 유치를 위해 호치민·람차방 등을 기항하는 항로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의 신규 항로 개설이 계속되고 있다"며 "새로 개설되는 항로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계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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