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교통사고 발생 비중이 높은 보행자(두 발), 이륜차(두 바퀴)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 활동으로 ‘두 발·두 바퀴가 안전한 김포’ 교통안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남부경찰청 기준 2017년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지난해 보행자 사망자는 18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1.6%를 차지하고, 이륜차는 전체 차량의 6%에 불과하지만 전체 사망사고의 25%를 차지하는 등 보행자와 이륜차의 사고 위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김포경찰서에서는 최근 김포시청, 김포골드라인운영(주), 김포운수(주) 등 유관기관과 순차적 업무협약을 진행해 도시철도 각 역사와 열차내부에 교통안전 홍보영상 송출과 함께 수도권 노선버스 140대 차량 외부에 교통안전 문구를 표출하는 등 대중교통을 활용한 ‘두 발·두 바퀴가 안전한 김포’ 정책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행자 중 어린이의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김포시 각 초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고정식 단속 카메라를 순차 설치 중이며, 관내 현수막 설치와 SNS 등 온라인을 활용해 지난 3월 25일 개정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민식이법)’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보행자 무단횡단, 이륜차 교통법규위반 등 현장 단속도 한층 강화했다.

김포경찰서 전영식 경비교통과장은 “김포지역 인구 증가와 함께 교통사고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두 발·두 바퀴가 안전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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