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합격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장학금 수여

법무부 인천준법지원센터(복수명칭: 인천보호관찰소)가 2020년 제1·2회 검정고시에 합격한 보호관찰 청소년 34명(중졸 5명, 고졸 29명)에게 사기 진작과 학습 지원을 위한 장학금 1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임동순)가 중심이 돼 인천 관내 중구농협(조합장 유건호), 남동농협(조합장 한윤우), 남인천농협(조합장 이태선), 인천원예농협(조합장 이기용) 등 4개 농협이 인천 지역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재범방지와 사회복귀를 돕고자 뜻을 모아 각 300만 원씩 총 1200만 원을 후원한 것으로 임동순 인천농협지역본부장, 유건호 중구농협조합장, 한윤우 남동농협조합장, 이태선 남인천농협조합장, 이기용 인천원예농협조합장 등 5명이 참석해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법무부와 농협중앙회는 2010년부터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화 등으로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사회봉사 대상자를 집중 투입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인천 관내 농협 조합장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보람을 느끼며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법호 인천준법지원센터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농협 조합장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수여 받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는 “주위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음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꿈과 목표를 위해 더욱 노력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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