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석남동 소재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오늘(23일) 새벽 4시 49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공장 근로자가 폐기물 적재 더미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서부소방서는 새벽 5시 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구조 통제단을 운영, 소방차량 57대와 대원 121명을 동원해 불길을 진압했다.

출동대는 소방드론을 활용해 화재 규모를 파악한 후 화재가 발생한 공장을 포위, 연소 확대를 저지했으며 무인방수탑차·경형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오전 8시 56분경 대응 1단계가 해제됐으며, 약식통제단을 운영했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공장 한 동이 전소돼 정확한 재산피해와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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