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BBS 중부지부가 지난 19일 영종디차힐(구 영종보육원)에 70만 원 상당의 과일과 치킨‧음료수 그리고 현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인천BBS 중부지부는 그동안 영종디차힐에 26년간 후원을 해왔으며, 이번 기부는 미추홀구보건소 김인수 소장이 제안, 솔선수범 자원봉사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또 인천 중구 율목동의 한 치킨집 사장이 치킨 10마리를, 후원 내용을 지나가다 우연히 듣게 된 요구르트 판매원이 100여 개의 요구르트를 기부해 더욱 따스한 마음을 나눴다.

인천BBS 중부지부 송영길 전 사무처장은 “이처럼 기부는 소소한 마음들이 모여 밝게 세상을 비추는 등불과도 같다”며 “작은 마음들이 모여서 큰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BBS는 미국의 BBS 운동 단체에서 시작, BBS 운동이란 ‘Big Brothers and Sisters Movement’를 지칭하며 결손가정의 아이들이 비뚤어지지 않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의 ‘Big Brother’ 혹은 ‘Big Sister’가 돼주는 ‘의형제 결연맺기’ 단체다. 전국에 200여 개의 지부가 있으며 비행청소년들을 선도, 범죄를 예방하는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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