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이민영 기자]코스피가 26일 반도체주와 금융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2,650대를 회복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71포인트(1.05%) 상승한 2,656.33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22.32포인트(0.85%) 오른 2,650.9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이번 주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온 코스피는 주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도 전날 급락장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널뛰기 장세'를 이어갔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375.3원에 거래를 마쳤다.일본은행이 이날 금융
[연합 조민정 기자]뉴진스의 소속사이자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하이브가 26일 5% 가까이 하락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95% 내린 20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장중에는 19만9800원까지 하락해 20만원선이 깨지기도 했다.앞서 하이브의 주가는 지난 22일 회사가 민 대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는 소식에 당일에 7.81%, 다음 날 1.18% 하락했다가 최근 2거래일간은 0.47%, 0.48% 오르며 반등을 시도해왔다.그러나 전날 하이브가 민 대표가 무속인과 '주
[연합 안용수 정아란 고상민 한주홍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양자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장기간 이어져 온 여야 간 첨예한 대치 국면이 해소될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회담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고 시간
[연합 고상민 한주홍 기자]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본회의 일정은 국회의장의 재량권도 아니고 교섭단체 대표 간의 협의 대상도 아니다"라며 5월 임시국회 소집을 강하게 요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국회는 민주당이 의도를 갖고 소집하려는 게 아니라 법적 절차에 따라 마땅히 소집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은 오늘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생각이다.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임시국회를 열 생각"이라며 "이는 민주당이 임의로 여는 게 아니라 국회법
[연합 김연정 김철선 기자]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 "여러 가지 국가적 과제와 현안을 여야가 서로 대화·타협하고 조금씩 양보해 답을 찾아가는 기대감을 국민들이 갖게 해주는 멋진 만남,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 대표가 '의제 사전 조율이 녹록지 않은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 대표 생각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통 크게
[연합 박성진 특파원]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최근 엔화 약세가 가속하고 있지만 26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일본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뒤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6엔을 돌파하며 엔화 가치는 또 3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교도는 회의 참석자가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은 2007
김기성 기자 = 중동 내 갈등이 확대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에너지 쇼크가 촉발될 수 있다고 세계은행이 25일(현지시간) 경고했다.에너지 쇼크가 현실화하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더 장기간 더 높은 금리로 이어질 수 있다.이달 초 이스라엘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이 전쟁 직전으로 가며 긴장은 최고조에 이르렀고, 원유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부르기도 했다.처음으로 상대 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주고받은 두 나라는 추가 공격을 피하기로 한 것으로 보이고, 투자자들도 확전 가능성을 작게
[연합 신선미 기자]외식업체들이 가정의달인 5월을 앞두고 버거, 피자 가격을 줄줄이 올려 가계 식비 부담을 키우고 있다.맥도날드는 다음 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린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오른다.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되지만, 탄산음료 단품, 사이드 메뉴 가격이 올라 세트 가격은 6900원에서 7200원으로 300원씩 오른다.맥도날드 관계자
[이호남 기자]지난 25일 매헌 윤봉길기념관에서 UN NGO FLML 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및 UN ECOSOC NGO KLF 대한민국리더스포럼이 전개하는 '탄소중립실천범국민운동본부 4월 정례회의'가 열렸다.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기후변화의 위기로부터 지구와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시민사회운동으로 출범한 '탄소중립실천국민운동본부'가 2월20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첫 정례회의이다.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 및 유도를 위해 2009년에 지정된 '지구의 날'은 매년 4월22일부터 일주일 간
[이호남 기자]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이 인천 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사)나눔과기쁨 인천광역시 협의회(회장 김유택)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오익환 아인의료재단 이사장이 김유택 (사)나눔과기쁨 인천광역시 협의회 회장은 26일 오전 아인병원 1층 로비에서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병원 동행 활동비' 780만 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병원 동행 활동 서비스 사업은 나눔과기쁨 인천광역시 협의회가 진행하는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대상 내원 동행, 병원접수 및 예약, 진료 동행, 약국 수납 등을 돕는 사업
[연합 김동찬 기자]한국 축구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우리나라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하계올림픽 출전 선수 수가 200명 아래로 내려가게 됐다.황선홍 감독이 지휘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4강에 들어야 올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던 한국 축구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시작한 올림픽 본선 연속
[연합 안홍석 기자]26일(한국시간) 황선홍호가 인도네시아에 패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한국 축구에 '대재앙'이라 할 만한 결과다.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올림픽 본선 무대에 개근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본선에 진출했을 때 이룬 '8회 연속' 진출부터 세계 첫 기록이었다.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신기록 행진은 한국 축구의 커다란 자랑거리였다.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더불어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내는 건 23세 이하(U-2
[연합 안홍석 기자]황선홍호가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하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업 달성에 실패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 무승부에 그치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1∼3위에는 파리행
[연합 홍제성 기자]홍콩에서 오는 30일부터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지난 15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은 자산운용사 3곳은 전날 "4월 30일 거래 개시를 목표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일제히 밝혔다.홍콩 증권·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은 업체는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하비스트(Harvest) 펀드운용, 보세라 자산운용·해시키캐피털의 합작 기관 등 3곳이다.이로써 홍콩은 지난 1월
[연합 권혜진 기자]고금리와 물가 상승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지난 1분기 상가의 공실률은 오르고 임대료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공급 부족과 코로나19 이후 사무실 출근이 늘어나면서 오피스 건물 임대료는 상승했다.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중대형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04%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도 각각 0.13%, 0.07% 내렸다.높은 대출 금리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저하가 영향을 미치면서 상가의 3개 유형에서 모두 임대료가 하락한
[문지원 기자]'제42회 인천연극제'가 지난 19일 문학시어터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사람 그리다', '공연창작소지금', '민', '해피아이',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 '다락', '인토', '태풍'등 총 8개 극단이 참여해 관객과 소통했다.폐막식에서 극단 태풍의 ‘귀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은 수상작에 대해 '연출가의 독창적인 해석과 배우들의 연기가 조화를 이룬 점을 높이 샀다'고 평가했다. '농토'(극단 민)가 최우수상을, '위선자'(극단 인토)와 '청천시장별곡'(극단
[문지원 기자]솔솔 부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가 찾아온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을 맞이한다.'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즐거운 공연이자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이다.29년 전통의 '황.금.토.끼' 27번의 무대로 만나다야외 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에 시작한 '황.금.토.끼'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문지원 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일 및 친환경 활동과 접목한 대폭 할인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5월1일(수)부터 5월3일(금) 3일 동안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여 모든 이용객 대상 순환형 노선을 60% 할인하고, 5월4일(토)부터 5월5일(일) 2일 동안 어린이 및 동반 탑승객을 대상으로 순환형 노선 70% 할인, 5월 8일(수)부터 5월 10일(금) 3일간 부모님 및 동반 탑승객 대상 순환형 노선 70% 할인 등 통 큰
[연합 하남직 기자]SSG 랜더스 구단은 최정(37)이 KBO 개인 통산 홈런 기록에 다가서자 '최정을 여러 각도로 본 주변 인물'들에게 축하 인사를 청했다.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 4-7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인복의 초구 시속 127㎞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프로 20년 차를 맞은 최정은 통산 468호 홈런이었다.최정은 이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친 467홈런을 친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
[연합 하남직 기자]김성근(81) 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감독은 지난해 최정(37·SSG)을 만나 "넌 진짜 대단하다"며 "내 훈련을 100% 소화한 선수는 너 하나뿐이다. 어떻게 그걸 버텼나"라고 물었다.최정이 답했다."감독님이 너무 무서웠거든요."꾸밈없는 최정의 답에 김성근 전 감독은 유쾌하게 웃었다."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통산 홈런 1위가 된 최정에게 축하 인사를 해달라"는 연합뉴스의 요청에 김 전 감독이 떠올린 '최근 에피소드'다.김 전 감독은 "사실 내가 SK 감독일 때 선수들에게 '가능한 훈련의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