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법정동 최종 승인을 받은 배곧동의 행정동 분동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동과 법정동의 명칭 불일치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배곧동 법정동 설치를 추진해왔으며,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은 바 있다. 

법정동 설치 승인에 탄력을 받아, 시는 주민의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배곧동 분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시는 분동 경계결정을 위해 주민 및 관할 지역구 의원 등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치며 심사숙고를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대상 행정서비스 추진의 효율성을 증진하고 주민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행정동 분동의 기본취지라는 점을 바탕으로 배곧동의 인구,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동 경계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시점은 지난 2019년 5월 발표한 '행정동청사 건립 관련 입장문'에서 제시한  2021년 상반기 배곧어울림센터 준공시점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일간 이 같은 내용의 관련 조례안에 대해 입법예고 기간을 거치고 있다. 

이후 5월 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해, 시의회의 결정에 따라 최종 법정동 신설 및 행정동 분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즉시 법정동 승인에 따른 지번부여작업, 분동 청사 개청 준비 등 후속조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7월 초순경 법정동 신설 및 행정동 분동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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