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은 16일 오후 아버지 김종인씨와 소속팀 사령탑인 최천식 인하대 감독과 함께 배구협회 사무실을 방문, 이선구 남자 강화분과위원장에게 지난 12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이탈을 공식 사과했다.
김요한은 이 자리에서 “월드리그 때 점프가 안될 정도로 무릎 통증이 심해 U-대회 대표팀에서 훈련을 못했고 대표팀에서 빠지는 것과 관련한 공감대가 형성된 줄 알았다. 결과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 특례에 따른 4주 군사훈련을 위해 애초 8월6일 입대하려고 했던 문제도 협회와 병무청 조정을 거쳐 입영 시기를 10월이나 내년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 오후 4시 김요한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던 협회는 징계를 크게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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